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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퍼플, 포르투갈서 제주 음악의 멋 알린다
제16회 루드윅 알버트 국제마림바 아카데미 초청 받아
이달 24, 25일 공연... 제주 문화 녹여낸 창작곡 등 선봬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3. 08.23. 23:39:21

앙상블 퍼플

[한라일보]제주의 타악기·플루트 연주자로 구성된 전문 연주단체 앙상블 퍼플(대표 김정태, 음악감독 오승명)이 포르투갈 아르가닐에서 열리고 있는 '제16회 루드윅 알버트 국제 마림바 아카데미 및 페스티벌'무대에 올라 제주를 알린다.

앙상블 퍼플은 '제16회 루드윅 알버트 국제 마림바 아카데미'에 초청받아 이달 24일과 25일 아르가닐 시청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현지 관객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앙상블 퍼플에 따르면 '루드윅 알버트 국제 마림바 아카데미'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마림바 관련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열리고 있는 올해 아카데미는 총예술감독인 세계적인 마림비스트 루드윅 알버트 데뷔 30주년 기념해 페스티벌이 함께 열리면서 마림바연주자 외 다양한 음악가들이 초청돼 함께 하고 있다.

앙상블 퍼플은 24일 저녁 '앙상블 퍼플 콘서트(Ensemble Perfl in Concert)'에 이어 25일 저녁엔 페스티벌 'Closing Concert'에서 제주 고유의 문화를 결합한 창작곡 및 국악기를 사용해 한국적 음악 형식을 담아낸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곡은 남은정의 '곶자왈', 린친챙의 '제주 판타지' 중 '억새꽃', 안현순의 '타악 앙상블을 위한 '해녀의 꿈' 중 '우리 어멍' 등 5곡을 준비했다.

음악감독 오승명과 플루트 단원 김수연은 마스터클래스 강사로도 참가한다.

한편 2019년 창단한 앙상블 퍼플은 제주의 콘텐츠를 서양 음악에 녹아내며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13일엔 오뮤직홀에서 하우스 콘서트 형식으로 첫 번째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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