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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좌 다랑쉬오름~중산간도로 확·포장 완료 눈앞
2017년 착공… 이달 말 길이 3.1㎞, 폭 12m 확장 공사 마무리 예정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3. 08.27. 09:41:34

다랑쉬오름 주변 도로 확·포장 공사 구간 위치도.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다랑쉬오름(월랑봉)에서 중산간도로(지방도 1136호선)를 연결하는 확·포장 사업이 이달 말 마무리된다.

27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시도 75호선(옛 군도 89호선) 확·포장에는 총사업비 73억 원(보상비 25억 원 포함)이 투입됐다. 길이 3.1㎞를 법정도로로 확장하고 기존 3~4m의 폭을 12m로 넓히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구좌읍을 대표하는 오름인 다랑쉬오름이 자리해 탐방객과 관광객들의 이동이 많아 병목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또한 농산물 유통 등 농기계 이동에도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제주시는 탐방객과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지난 2017년 공사에 착공했고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제주시는 "그간 재원 확보 문제와 토지주 보상 협의 불응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미협의 토지에 대해선 수용 재결 등을 거쳐 이달 말 공사가 완료된다"며 "도로 확장으로 오름 탐방객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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