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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스공사현장서 일용직 근로자 중장비에 치여 사망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3. 09.06. 18:26:58
[한라일보] 한국가스공사 제주본부가 공사 중인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며 고용노동부가 중대 재해 처벌법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6일 오전 8시 26분쯤 제주시 애월읍에 소재 가스공사 본부 인근의 배관 이설 공사현장에서 신호수 역할을 하던 60대 여성 일용직 근로자 A씨가 후진하던 굴삭기 바퀴에 깔리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이날 밝혔다.

사고 즉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안전사고 대응 체계는 갖추고 있으며, 이번 사고의 경위와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만큼 제주경찰청에서 중대재해법 위반에 따른 법리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노동당국도 근로 감독관을 파견,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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