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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업계 호황 속 다시 뜨는 '럭셔리 웨딩'
화려·웅장함 추구 예비부부들 늘어
제주신화월드, 맞춤 콘셉트 선보여
대규모부터 소규모 웨딩까지 다양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3. 10.06. 00:00:00

메인 웨딩홀인 '랜딩 볼룸'. 제주신화월드 제공

[한라일보]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웨딩 시장이 다시 호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럭셔리한 예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늘어나면서 다시 트렌드로 뜨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물려 제주신화월드는 이같은 예비부부들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웨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화려하고 웅장함을 갖춘 럭셔리 웨딩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여의도 면적의 약 80%에 이르는 250만㎡ 규모의 넓은 부지에 조성된 제주신화월드에는 럭셔리한 대규모 웨딩부터 프라이빗한 스몰 웨딩까지 다양한 콘셉트의 식을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다목적 마이스(MICE) 공간인 랜딩컨벤션센터 내에는 웅장하고 격조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 1440㎡ 규모·7m 높은 층고의 메인 웨딩홀인 '랜딩 볼룸'을 비롯해 최대 8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도내 최대 규모의 다목적 연회장이 갖춰져 있다.

길이가 18m에 달하는 버진 로드(virgin road·신랑신부가 결혼식장에서 함께 걷는 길)는 도내에서 가장 긴 편에 속한다. 하늘하늘한 면사포를 흩날리며 촬영한 본식 사진의 배경이 되는 기다린 버진로드와 함께 밝은 톤의 대리석 디자인으로 꾸며진 우아한 분위기의 로비의 포이어 메인 계단은 시그니처 포토 스폿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신부대기실과 야외정원.

최근 신랑 신부가 하객 앞에서 첫 춤을 선보이는 '퍼스트 댄스'가 인기 행사로 떠오르고 있는데, 신랑신부가 무대 설치부터 조명·음악·영상까지 웨딩홀 공간을 원하는 대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아늑한 느낌의 야외 정원과 계절별로 꽃밭을 탈바꿈하는 '신화가든'에서는 예비부부들이 원하는 웨딩 테마에 맞춰 소규모 웨딩이 가능하다.

결혼식을 휴양지나 여행지에 찾아가 치르는 '데스티네이션 웨딩(destination weddin)'도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4개의 5성급 호텔을 비롯해 케이터링 서비스 40개 이상의 F&B 매장 등 하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 도내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테마파크, 체험형 미디어 전시관, 프리미엄 영화관, 락 볼링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타 지역 예비부부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제주신화월드는 전했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웅장한 웨딩부터 꽃밭에서 펼쳐지는 가든 스몰 웨딩, 데스티네이션 웨딩까지 도내·외 예비부부들이 원하는 웨딩 테마에 맞춰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1대 1 맞춤 컨설팅 등 퍼스널 웨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정형화된 웨딩 상품에서 벗어나 유니크한 웨딩 장소를 찾는 고객들의 문의가 지난 몇년 사이에 체감할 정도록 늘어났다. 홀 예약률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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