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루투갈에서 열린 2023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78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현지 선수(오른쪽에서 두번째). 세계유도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유도 기대주' 이현지(남녕고)가 네 번의 한판승을 선보이며 세계청소년유도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현지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포루투갈 오디벨라스에서 열린 2023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78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스라엘의 미시네르를 허리 후리기 절반을 잇따라 따내며 한판승으로 3위에 올랐다. 이현지는 '한판승의 소녀'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3회전까지 잇따라 한판승으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현지는 1회전에서 이집트의 셰리프 선수에게 모두걸기 절반과 조르기 한판승으로 승리했고 2회전에서는 카자흐스탄의 타키예바 선수를 허리 후리기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이현지는 3회전에서도 브라질의 피레스를 허리후리기 한판승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일본의 무쿠노키에게 안다리걸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으로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현지는 지난 8월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2023세계유소년유도선수권대회 +70kg급에서는 일본의 이노우에 도모카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현지는 오는 13일 개막하는 전국체전에 제주 대표로 참가, 고향 제주에 또 하나의 메달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