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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형 "환경친화적 선박도시 전면 재검토해야" [2023 행감]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친환경선박 제주도 정책 전혀 없어" 지적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3. 10.11. 17:28:56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호형 의원. 제주도의회 제공

[한라일보] 11일 열린 제42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해양수산국·해양수산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전기추진선박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 요구가 나왔다.

박호형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일도2동)은 "전기추진선박 TF팀이 2021년 7월 TF팀이 구성된 후 해체, 재구성된 후 최종적으로 올해 1월에 해체됐다"며 "환경친화적 선박도시 구축을 위해 현재까지 10개 사업에 총사업비 184억원의 예산투입됐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해양수산부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차 친환경선박 개발 및 보급 기본계획을 수립, 2023년도 친환경선박 보급 시행계획을 수립해 약 3623억원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제주도의 정책은 전혀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호형 의원은 "지난 6월 '제주 환경친화적 선박도시 구축 종합계획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소요예산 및 규모(안)를 보면 8년간 총 4011억원을 투입하고 이중 국비가 3104억원, 지방비 827억원, 민자투자가 80억원인데 현실 가능성이 의문"이라며 "2050 탄소중립 및 CFI정책 일환으로 추진된 환경친화적 선박도시 구축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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