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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부는 제주지방 휴일까지 쌀쌀.. 큰 일교차 '주의'
28일 아침 최저기온 12~15℃, 낮 최고기온 20℃ 안팎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3. 10.27. 09:23:36

억새가 활짝 핀 산굼부리.

[한라일보]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까지 내려가 제주지방은 휴일까지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7일부터 다음주까지 잇따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달간 강수량이 평년의 1/4수준에 불과해 초기 가뭄이 나타나고 있지만 당분간 비 소식은 없는 상태다. 지난 밤 5㎜ 안팎의 비 예보가 있었지만 실제 강수량은 없었다.

하늘은 맑겠지만 찬 공기가 영향으로 체감기온이 낮아지면서 휴일까지 쌀쌀하겠다.

27일 낮 최고기온은 18~21℃, 28일 아침 최저기온 12~15℃, 낮 최고기온 19~22℃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27일까지 강한 바람이 불겠고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28일부터는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지는 만큼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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