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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오늘 낮부터 가을 비.. 6일 최대 100㎜
4일 예상 강수량 5~30㎜로 지역별 편차
5일 밤부터 강풍.. 항공편 등 차질 예상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3. 11.04. 08:47:34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초기 가뭄현상을 보이고 있는 제주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 오후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산지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비가 시작되겠다. 이번 비는 비구름대 폭이 좁고 빨라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다.

4일 예상강수량은 5~30㎜로 제주 북부해안지역은 상대적으로 비의 강도가 약해 강수량의 편차가 크겠다.

휴일부터 다시 산둥반도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며 6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5일 하루 예상 강수량은 10~50㎜이다.

하지만 6일 새벽에는 습한 공기와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돌풍과 함께 시간당 20~40㎜의 다소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은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10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5일 밤부터 육상에선 순간풍속 20m/s 이상, 해상에서도 9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편과 해상교통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농가에서 낙과 등 농작물 피해, 나뭇가지 부러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5일까지 평년보다 높아 낮 최고기온의 경우 25℃ 안팎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낮 최고기온 24~26℃, 6일 낮 최고기온은 21~23℃로 예상된다.

비가 그치는 다음 주초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도 점차 떨어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도 주중에는 20℃ 아래로 낮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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