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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 15일부터 접수
연말까지 한시적 고정금리 1.4% 적용 지원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3. 11.08. 11:01:34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관광사업체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 올 4분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를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저금리 융자지원 사업은 도내 영세 관광사업체 등이 시설자금 및 경영안정자금으로 대출받은 금액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 예산은 194억원이다.

올해 4분기 융자지원은 온·오프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융자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이다. 수요자 부담 금리는 분기별 변동금리로 4분기 기준으로 2.98%가 적용된다.

다만 제주지역 관광사업체가 재정 부담을 덜도록 올해 말까지 수요자 부담 금리를 한시적으로 고정금리 1.4%를 적용하고 분기별 변동금리에서 차액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수요자 부담 금리의 한시적 인하에 따른 이자 차액분 신청은 올해 연말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상시 가능하며, 신청 계좌로 분기별로 지급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체는 사업장 등록증과 통장 사본 등을 지참해 제주도 관광정책과를 방문하거나 팩스(064-710-3319)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3일 제주도 누리집(http://jeju.go.kr) 입법·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융자지원을 통해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올해 마지막 접수기간을 놓치지 말고 신청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진흥기금은 제주도 재원과 복권기금 100억원 등으로 운용되며 매년 1000억 원 규모의 융자에 대한 이차 보전을 통해 관광사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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