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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성판악·관음사 구간 새해맞이 야간산행 허용
12월 1일 오전 9시부터 탐방예약시스템서 접수
대설경보 발령 시엔 통제… 오전 1시부터 입산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3. 11.16. 11:19:45

2023년 1월 1일 한라산 정상에서 바라본 일출. 한라일보DB

[한라일보] 한라산국립공원이 2024년 갑진년 첫 해돋이를 위해 탐방객들의 새해맞이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

정상 야간산행 허용코스는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이며, 허용인원은 성판악코스 1000명과 관음사코스 500명으로 반드시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으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예약은 12월 1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비회원 인증 또는 카카오 본인인증 후 1인이 최대 4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입산은 2024년 1월 1일 오전 1시부터 낮 12시까지 가능하며 QR코드 불법거래 방지를 위한 본인확인을 위해 입산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를 예약하지 못한 탐방객들을 위해 어리목 및 영실탐방로 등은 당초 입산시간보다 2시간 앞당긴 1월 1일 오전 4시부터 입산을 허용해 윗세오름 일원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악천후에도 탐방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유도 로프와 깃발 등을 설치한다.

특히 2023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 탐방객 안전사고 및 응급 상황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고지대 대피소, 동릉 정상 등에 공원직원을 증원하고 제주 산악안전대원 협조를 받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약 없이 무단으로 입산하거나 어리목 및 영실 입산 허용시간 이전에 입산하려는 탐방객을 강력 단속할 방침이다.

다만 해돋이 당일 대설경보가 발령되면 전면 통제되고, 대설주의보 발령 시에는 부분 통제를 실시해 탐방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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