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9일을 기해 난방용품 화재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지역에서 전기장판, 히터, 화목보일러, 난로 등 난방용품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73건으로 이중 절반이 넘는 46건(63%)이 12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 집중됐다. 또 난방용품 화재로 4명(사망 2·부상 2)이 사상하고, 4억90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화재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것이 38건(53.4%)으로 절반을 넘어 안전수칙 준수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유관기관과 함께 난방용품 안전수칙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추운 날씨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 화재 발생 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화재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난방용품별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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