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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제주화북우체국~삼화초 구간 일방통행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3. 11.30. 14:13:20
[한라일보] 12월부터 제주시 화삼로1길(제주화북동우체국~삼화초등학교)이 주민주도형 일방통행로로 본격 운영된다.

제주시는 이면도로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위해 조성한 삼화지구 화삼로1길 주민주도형 일방통행로 운영을 12월 1일부터 본격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지역주민이 먼저 일방통행 지정을 요청한 곳으로 지난 5월 상가를 대상으로 의견수렴한 결과, 응답자 99%중 70% 이상이 찬성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일방통행 지정에 필요한 교통시설 심의와 행정예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비 4100만원을 투입해 화삼로1길 1블럭·470m 구간을 일방통행로로 조성하고,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시범운영을 시행했다. 또한 일방통행로 구간에는 교통안전시설(표지판, 노면표시)과 노상주차장 51면을 조성했다.

시는 12월부터 일방통행 운영이 본격 개시되면 보행자 안전 확보, 교통 혼잡 완화, 소방·긴급차량 통행공간 확보,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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