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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K-콘텐츠' 세계로 향하는 새로운 도약
제주도, 첫 '제주 아세안+a 케이(K) 콘텐츠 포럼'
이달 13일 비인 공연장서... 비즈니스 교류행사도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3. 12.05. 14:51:41
[한라일보]제주의 콘텐츠로 제주와 아세안을 잇고, 제주의 콘텐츠 산업을 아세안+a 국가에 진출시키는 등 제주도가 콘텐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13일 오전 10시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비인(BeIN;) 공연장에서 '2023 제주 아세안+α 케이(K)-콘텐츠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제주 콘텐츠산업의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한 국내외 콘텐츠 분야 전문가 초청 포럼과 제주 콘텐츠 기업의 실질적인 네트워킹 기회 마련을 위한 비즈니스 교류행사 등 투 트랙으로 운영된다.

포럼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아세안 진출을 위한 제주형 케이(K)-콘텐츠의 새로운 도약'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총 3개의 세션이 운영된다.

해외 초청 연사들로 구성되는 첫 번째 세션은 '아세안에서의 케이(K)-콘텐츠 현황과 트렌드, 그에 따른 제주의 방향은?'을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 연사로 구성된 두 번째 세션에선 '제주에서 찾는 글로벌 K-콘텐츠 도약의 성공전략'이 논의되며, 마지막 세션에선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 조현훈 부장이 '제주 콘텐츠 산업 혁신성장과 지원을 위한 케이(K)-콘텐츠의 다양한 성과 사례'를 주제로 발제하고, 도내외 주요 인사들과 제주의 콘텐츠산업이 아세안과 글로벌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에 대해 토론한다.

이어 비인 1층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교류행사엔 국내외 바이어, 벤처캐피탈(VC) 및 해외 진출 컨설턴트 등 10명과 도내 13개 콘텐츠 기업들이 참여한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제주-아세안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제주를 기점으로 케이(K)-콘텐츠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포럼에서 논의된 결과물을 바탕으로 도 문화콘텐츠산업 진흥계획을 마련하고, 제주의 콘텐츠산업이 킬러 콘텐츠를 통해 아세안을 넘어 세계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제주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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