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2일 제주도 안전관리위원회 및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가 '도민이 안전한 건강도시 제주 실현'을 목표로 '2024년 제주도 안전관리계획(안)'과 '민방위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안전관리위원회 및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열고 2024년 안전관리계획(안)과 민방위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오영훈 지사 주재로 검찰청, 경찰청, 해군, 유관기관 등 안전관리위원과 통합방위위원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주도 안전관리계획(안)에는 자연재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공통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재난유형별 관리대책을 포함했다. 제주도는 '도민이 안전한 건강도시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예방 중심의 안전환경 조성 ▷선제적 재난예방 대응체계 구축 ▷사회재난예방 및 완벽한 대응태세 구축 ▷안전취약계층 지원 및 안전 일상화를 2024년 안전관리계획(안) 4대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총 1506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을 중심으로 지역안전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 도민사회 안전문화 확산, 사회재난 발생 대비 완벽한 대응태세 구축, 재난시스템 고도화로 신속한 전파환경 구축 등 16개 실행계획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22일 제주도 안전관리위원회 및 통합방위협의회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이버교육 위주의 민방위 교육훈련을 대면훈련으로 정상화하고 최근 안보환경 변화를 반영해 도민들의 비상시 행동요령교육, 실제 대피훈련, 대피소 준비 등 민방위 시설·장비·물자 관리를 철저히 하고 민방위 경보전달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2024년 제주도 안전관리계획과 민방위계획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더 꼼꼼하게 설계했다"면서 "모두가 안전한 제주사회가 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협력과 소통을 기대하며, 회의에서 나온 의견은 정책에 녹여내 더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토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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