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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주 공공근로사업 추진... 1427명 모집
道 내년 183억원 투입.... 공공부문 일자리 제공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3. 12.29. 13:32:33
[한라일보]제주지역 공공근로사업과 청년 공공근로사업이 내년 1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도는 내년도 예산에 183억원(제주도 8억원, 제주시 107억원, 서귀포시 67억원 등)을 편성하고 상·하반기 공공부문 일자리 제공을 통한 저소득층 등 취업취약계층의 소득보전 및 생계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상반기 모집예정 인원은 총 1427명으로 공공근로사업 1368명, 청년 공공근로사업 등 59명이 공공업무를 지원하며 근무기간은 내년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 내이다.

공공근로사업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근로 능력이 있는 18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저소득층,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등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취업취약계층을 우선 순위로 선발한다.

청년 공공근로사업은 청년들에게 공공데이터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전산화 관련 공공일자리 지원으로 일 경험 습득과 경력 형성을 지원해 관련 분야 자격 취득·진로 설정과 민간 일자리 진입을 촉진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도내 주소를 두고 있는 19세부터 39세까지 근로 능력이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공공근로사업과 마찬가지로 취업취약계층을 우선순위로 선발한다.

제주도는 신속한 사업집행을 위해 오는 1월 2일부터 제주도 및 양 행정시 누리집을 통해 각 사업별 근무처, 근무시간, 근무내용 등 사업내용을 공고하고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공공근로사업이 저소득층 등 취업취약계층의 생계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민간 일자리 진입의 디딤돌로 민생경제 활력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309억원을 투입해 공공근로 및 청년 공공근로 등에 3860명을 채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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