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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안전·재난 분야 1493억 투입… '안전 제주' 총력
스마트 재난대응체계 구축하고 노후 CCTV 교체
3개 지구 재해예방사업·11개소 하천 조성 추진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4. 01.10. 13:41:37

안전한국훈련 자료사진.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 재난대응체계 구축 등 안전·재난 분야에 총 1493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안전·재난분야 예산은 제주도 342억원, 제주시 454억원, 서귀포시 697억원 등이다.

스마트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 실종자 검색 플랫폼을 도 전역에 확대하고 24억원을 투입해 범죄·안전취약 지역 등 생활안전사각지대 55개소에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및 노후 CCTV 160대를 교체한다.

또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위험 분석 및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정책을 개발해 안전사업지구 시범 조성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도민 생활안전망 구축을 위한 도민안전보험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체계적 재해예방 사업 및 도민에게 사랑받는 친환경 하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연재난 대응기반 구축, 재난 경감 대책 및 복구대책 추진 등 자연재난 분야에 252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집중 호우 시 강수량과 연계한 자동경보발령시스템, 지진정보 전달체계 구축 등 신규사업을 발굴해 신속한 경보체계를 유지하고 자연재해로부터 도민 재산과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등 5개 사업 23개 지구에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지방하천정비 5개소 및 소하천정비 6개소 등 총 11개소에 대한 하천 조성 사업을 실시한다.

사회 안전망 구축과 비상대비 현장대응 능력향상을 위해 다중이용 민간시설 자체훈련 확대, 유형별 재난훈련 강화 및 각종 사고·재난 수습에 필요한 재난관리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3억5000만원을 투입하고 지역축제, 노후기반시설 및 안전 대전환 집중안전점검 등에도 2억8000만원을 투입해 사회안전 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안전사고와 재해로부터 안전한 시스템으로 개편해 나가겠다"며 "새해 비상한 각오로 안전정책 개발 및 재난 대응체계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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