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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일원 관리 위한 사유지 매입에 191억원 투입
제주도 지속 가능 세계환경중심도시 조성 추진
환경 교육 강화하고 국제기구와도 협력도 지원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4. 01.11. 16:04:27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자료사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도 송악산 주변 보전·관리를 위해 사유지 매입에 191억원이 투입되는 등 환경 관리 정책이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환경이 가치가 되는 '세계환경중심도시 제주' 조성에 총 3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자연환경 보전 및 환경교육 강화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탄소중립도시 조성 및 이행기반 구축 ▷환경이 가치가 되는 환경중심도시 기반 구축 ▷핵심 자연자산의 현명한 이용 및 보전관리 체계 구축 등이다.

제주도는 제주도는 자연환경 보전·관리 및 환경교육 강화를 위해 237억원을 투자한다.

송악산 주변 역사·문화 공간과 연계 등 송악산 일원의 난개발 방지 및 보전·관리를 위해 송악산 내 사유지 매입비로 191억원이 책정됐으며 사회환경 교육 강화를 통한 도민의 환경보전 실천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사업 추진 4억원 ▷학교 환경교육 육성 지원 1억4000만원 ▷자연환경연수원 환경교육프로그램 3억4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생물다양성 확보 등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야생동물 구조 관리센터 구축 7억8000만원 ▷생태계서비스지불제사업 4억5000만원도 편성됐다.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탄소중립도시 조성 및 이행 기반 구축에는 39억원을 투자해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그린리모델링 사업,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탄소중립 포럼 및 기후위기대응 세계기후경제 포럼 개최 등을 진행하고 환경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국제기구와의 환경협력사업 추진 등에도 6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제주 환경자산인 곶자왈 보호지역 내 사유지 매입비로 20억원이 투자되고 강정 습지생태공원 특화사업 등 강정마을 공동체회복사업에도 12억원의 예산이 집행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계획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환경이 가치가 되는 세계환경중심도시 제주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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