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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역농어촌진흥기금 2500억원 조기 집행
농어가 경영비 부담 완화 목표 19일부터 접수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4. 01.17. 14:18:46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한 2024년 상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신청·접수 일정을 예년보다 앞당겨 신속한 융자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총 융자 규모는 5000억원으로 상반기에는 25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도내 농·임·축·수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어가 및 생산자단체이며, 신청한도는 영농(어) 규모에 따라 농어가는 1억원, 생산자단체는 3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수요자 금리는 0.7%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며, 융자금 상환기간은 운전자금은 2년 이내 상환(1회에 한해 2년 연장 가능),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분 상환조건이다.

제주도는 19일부터 2월 6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접수를 받고 2월 말에 융자를 실행할 수 있도록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1차 산업 분야의 민생 안정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저금리 융자를 조속히 시행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어업 경영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고, 농·어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은 도 재원 및 복권기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출연금 등으로 운용되며, 매년 상·하반기 정기 융자, 어업분야 피해어가 특별 융자에 따른 이차보전뿐만 아니라 토양 생태보전, 마을어장 시비재 살포 등 보조사업까지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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