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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폭풍' 제주공항 국내선 '올스톱'… "운항 언제 재개되나"
23일 오후 4시 이후 국내선 항공편 모두 결항
국제선도 잇따라 결항 조치… 체류객 발 동동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4. 01.23. 16:51:37

2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눈이 쌓여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계속되는 눈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오늘(23일)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모두 중단됐다.

이날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4시 이후로 제주공항 국내선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다. 이날 예정됐던 국내선 419편 중 405편이 기상 악화로 결항됐다. 국제선 출도착 항공편도 34편 중 18편이 결항을 결정했다.

잇따르는 항공편 결항에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발이 묶인 승객 일부는 여정 변경 등을 이유로 제주공항 대합실에서 대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공항 측은 체류객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눈이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강풍 특보와 급변풍(착륙방향) 특보도 내려진 상태다. 23일 밤 사이와 24일 오전까지 눈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항공기 운행이 언제 정상화될지는 불투명하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기상 악화로 인해 오늘(23일) 오후 4시 이후에는 국내선 잔여편이 없다"면서 "스마트공항 앱 등을 활용해 실시간 운항 현황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대합실이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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