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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 넘긴 탐라문화제,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 선정
문체부 전국 20개 지정... 제주지역 축제 중 유일
2026~27 문화관광축제 지정신청 자격도 획득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4. 02.06. 10:29:04

지난해 열린 제62회 탐라문화제 거리퍼레이드.

[한라일보] 제주의 대표 문화축제 탐라문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로 선정됐다.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축제의 자생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하도록 성장 단계별 진흥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대표축제를 심층 평가해 2024~2025년 예비축제 20개를 최종 지정했으며, 탐라문화제는 제주 지역 축제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예비축제 지정에 따라 탐라문화제는 2년간 축제 평가와 빅데이터 분석, 문화관광축제 수용태세 개선, 과제지원, 축제아카데미 등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는다. 더불어 2026~2027년 문화관광축제 지정신청 자격도 획득했다.

매년 10월 펼쳐지는 탐라문화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탐라퍼레이드, 민속예술축제 등 제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로 63회째다.

제주예총은 제주의 정체성 확립 및 제주 고유의 민속예술을 핵심 프로그램으로 육성해 관광객과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통문화 축제의 장 마련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예비축제로 지정됐다고 분석했다.

제주예총 김선영 회장은 "올해는 지난 축제 때 부족했던 부분은 개선·보완하고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 재미와 볼거리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참신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참여하신 방문객들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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