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치/행정
제주도정 업무 도민께 알린다… '2024 도민과의 대화'
오영훈 지사 분권·분산·연결·혁신 키워드로 정책 홍보
각계각층 120여 명 도민들 의견 제시하고 도지사 답변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4. 02.07. 17:39:20

7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년 도민과의 대화'에서 한 도민이 질의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도정 4대 핵심 키워드인 '분권·분산·연결·혁신'을 중심으로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도민들 앞에서 발표하며 소통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홀에서 '2024년 도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 자치, 청년, 복지, 환경, 관광 등 각계각층의 도민과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을 알리고 도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정책을 공유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초점을 두고 분권, 분산, 연결, 혁신의 4가지 키워드를 발표했다.

오 지사는 분권과 관련해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에도 도민들은 행정체제 개편과 새로운 기초자치단체 조성을 통한 분권의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출, 올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관련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고 주민투표를 앞두게 됐다"며 "분권은 지방시대와 민주주의 시대에 더 많은 진전을 이루기 위한 한 걸음이자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아주 중요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7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년 도민과의 대화'에서 오영훈 도지사가 핵심 키워드 4가지를 발표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혁신과 연계해서는 미래 신산업 육성, 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도입, 농업 공공데이터센터 구축 사례를 언급하며 "어느 누구도 거론하지 않았던 길에 새로운 길이 열리고 제주가 세계 최고 수준을 향해 달려가는 것을 확인한 만큼 모든 영역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120여 명의 도민들이 도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애로사항 등을 제시했으며 주요 의견은 ▷노인 관련 정책 확대 ▷외국인 근로자 제도 개선 ▷경로당 내 지원 확대 및 중산간지역 치안센터 설치 ▷제주청년 유출 방지 대책 마련 및 귀농청년 지원 강화 ▷△문화예술 분야 예산 조정 ▷크루즈산업과 도내 스타트업 간 협업 플랫폼 마련 ▷1·3차산업 등 지역산업의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의견 제시하고 오 지사가 답변했다.

오영훈 지사는 "늘 제주도민이 옳다는 생각으로 도민 여러분의 의견을 들으며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