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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제주국제공항 도착 대합실에서 오랜만에 손자를 마주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민족 최대의 명절을 앞두고 8일 아침부터 19만 여명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에 하늘길과 바닷길을 이용해 19만5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15만8658명)에 견줘 22.9% 증가한 수치다. 요일별로 보면 8일 3만9000명, 9일 4만3000명으로 이틀간 귀성객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설 당일에도 차례를 지낸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으면서 10일 3만9000명, 11일 3만7000명, 12일 3만7000명의 관광객이 내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제주 도착 기준 국내선 항공편은 지난해 같은 기간(921편)보다 18.5% 증가한 1091편, 공급 좌석은 지난해 같은 기간(17만2384석)보다 18.2% 증가한 20만3752석이다. 평균 예상 탑승률은 93.2%으로 사실상 만석이다. 8일 제주공항에서는 출발 233편과 도착 233편 등 466편이 운항될 예정이며 40편이 지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항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 8일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 대합실이 일찍부터 제주를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강희만 기자 겨울방학중인데도 서울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A(23)씨는 "수험 준비는 잠시 내려놓고 설 연휴기간 부모님과 오랜만에 집밥을 먹을 수 있어 즐겁다"면서 "고향에서 마음껏 즐기다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와 목포·우수영·진도·완도·녹동·삼천포·여수 등 타 지역을 잇는 선박편은 지난해 같은 기간(36편)보다 30.6% 늘어난 47편이 운항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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