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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짝 핀 초령목.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공 [한라일보]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로 복수초와 함께 새봄을 알리는 제주 '초령목'이 만개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연구소 내 초령목이 만개했고 시기는 작년과 비슷하다고 22일 밝혔다. 초령목은 높이 20m 이상까지 자라는 목련과 상록 교목으로 꽃은 붉은 자주빛이 도는 흰색이다. 꽃의 크기는 약 3cm 정도로 비교적 작지만 그 색깔과 모양이 아름다워 초령목이 꽃피는 이른 봄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지난해 한국환경생태학회지에 발표한 '국내 초령목 개체군의 분포특성과 보전지위평가' 연구에서 제주도에는 남원읍과 상효동 등을 중심으로 252개체가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보라 박사는 "현재 제주에서 초령목 자생지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미기상 관측 등이 진행되고 있다"며 "멸종위기종이면서 희귀식물인 초령목의 자생지 보전과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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