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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감귤박람회 11월13~19일 열린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 세계감귤학회 연계
감귤꽃 걷기·풋귤축제·수도권 홍보 사전행사도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4. 02.25. 09:51:10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023 제주감귤박람회'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2024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오는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고병기)는 최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박람회 개최 기간을 비롯해 20억원 규모의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직위는 2021년에 이어 3년 만에 국제행사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감귤로 완성하는 국제평화도시 제주특별자치도'로 정했다. 개최 전 제주국제감귤박람회를 홍보하고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전행사로 감귤꽃 걷기(5월), 풋귤 축제(8월), 수도권 홍보활동 등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10~15일 전 세계의 감귤 관련 학자와 연구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감귤학회'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ICC)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조직위는 학회와의 협업으로 학술대회를 통합 실시해 국제박람회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적 참여 분위기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감귤 산업의 전·후방 확장을 위한 우수감귤 및 종묘, 첨단 농기자재, 감귤 가공품 및 식품의 전시·판매·체험·홍보관도 250여 개로 확대하고 제주감귤의 시원(발원)지 주민들과 함께하는 제주감귤 뿌리 찾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병기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국제박람회로 열리는 만큼 국제 비즈니스 행사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제주감귤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쓰겠다"며 "누구나 믿고 찾는 감귤박람회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며, 감귤농가는 물론 전 세계인 모두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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