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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연휴 15만명 '제주로'… 크루즈 타고 中관광객 5000명
제주 방문객 작년 동기보다 22.3% 증가 전망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4. 02.26. 11:55:01

제주국제공항.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삼일절부터 주말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연휴에는 관광객 15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하늘길과 바닷길을 이용해 15만3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2만5149명)보다 22.3% 증가한 수치다.

요일별로 보면 2월 29일 3만8000명, 3월 1일 3만9000명, 2일 3만8000명, 3일 3만8000명이다.

이 기간 제주 도착 기준 국내선 항공편은 지난해 같은 기간(899편)보다 2.3% 감소한 878편, 공급 좌석은 지난해 같은 기간(16만8754석)보다 2.6% 감소한 16만4395석이다.

평균 예상 탑승률은 89.5%다.

국제선 항공편은 제주와 중국·일본·대만 등을 잇는 6개국 14개 노선이 운항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17편)보다 364.7% 늘어난 79편이 운항된다. 이 중 73%(58편)가 중국 노선이다. 공급 좌석은 지난해 같은 기간(3280석)보다 347% 늘어난 1만4661석이다.

또 이 기간 제주와 목포, 우수영, 진도, 완도, 녹동, 삼천포, 여수 등 타 지역을 잇는 선박은 38편(3만506석)이 운항된다. 중국발 크루즈선 '아도라매직시티'호와 '매디테라니아'호가 다음달 2일 강정크루즈여객터미널, 3일 제주항국제연안여객터미널에 각각 들어와 5000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내국인 관광객은 13만7000여명, 외국인 관광객은 1만6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연휴 기간이 아니였고 올해는 삼일절 연휴에 주말까지 이어지면서 제주에 입도하는 관광객은 작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상 상황, 당일 예약 등의 사유로 입도객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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