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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 당근까지... 제주 월동채소 가격 오름세 탄력받나
28일 무 28일 20㎏ 한 상자 1만5391원... 전년보다 21% 상승
당근 20㎏ 한 상자 5만701원... 이달 하순부터 상승세 지속
자율 감축·날씨 영향... 신학기 소비 늘면 당분간 계속될 듯
현영종 기자 yjhyeon@ihalla.com
입력 : 2024. 02.28. 15:18:16

제주 월동무.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산 겨울채소류의 서울 가락시장 경락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28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유통정보 서비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가락시장에서 제주산 월동무 상품 20㎏ 한 상자는 평균 1만5391원에 경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산 월동무 상품 20㎏ 한 상자 당 평균 경락가격은 지난 26일 1만5902원, 27일 1만4726원에 이어 28일 1만5391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산 월동무 상품 20㎏ 한 상자는 이달 1일 1만1885원, 13일 1만2341원, 17일 9761원, 24일 1만1794원 등 9700원~1만2300원 대에서 경락됐다.

2023년산 무 상품 20㎏ 한 상자의 서울 가락시장 평균 경락가격은 6월 1만1493원, 7월 1만2313원, 8월 1만9742원, 9월 1만3931원, 10월 1만1061원, 11월 7446원, 12월 1만367원, 1월 1만62원, 2월 1만11802원이다.

제주산 월동무의 경락가격 상승세는 당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예측보다 재배면적·생산물량이 감소한데다 자율 감축으로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 농가들은 자율감축을 통해 재배면적 가운데 185㏊를 감축했다. 더불어 최근 제주지역에 장기간 비날씨가 이어지면서 출하물량 자체가 줄어든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3월 각 학교의 개학으로 소비가 늘면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28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제주산 당근 상품 20㎏ 한 상자는 평균 5만701원에 경락됐다. 당근 경락가는 이달 중순까지는 3만~4만8000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19일 4만7928원으로 오른데 이어 3만8600원~5만2900원 선에서 경락가가 결정되고 있다.

반면 양배추는 5200원~720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8일 양배추 상품 8㎏ 한 망대는 평균 5463원에 경락됐다. 양배추 8㎏ 한 망대의 평균 경락가격은 1일 6038원, 13일 5355원, 15일 6517원, 24일 5518원, 26일 5191원, 27일 5117원, 28일 5463원에 경락됐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최근 자율감축·날씨 등의 영향으로 제주산 월동무의 서울 가락시장 경락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월동채소의 지속적인 가격 지지를 위해 품질관리 및 소비촉진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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