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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찾아온 제주지방 휴일까지 맑고 포근
오늘 낮 최고기온 24℃ 초여름 날씨.. 야외활동시 마스크 '꼭'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03.30. 08:58:57

미세먼지에 휩쌓인 제주지방. 한라일보DB

[한라일보] 3월 마지막 주말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황사 영향으로 야외활동시 주의해야 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30일 오전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지만 낮부터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가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지만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30일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4~8℃ 높은 18~24℃로 일부에선 덥겠다. 휴일인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1℃가 되겠고 낮 최고기온은 17~18℃로 예상된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9~12℃, 낮 최고기온은 19~20℃가 되겠다.

대체로 맑고 포근한 주말이 예상되지만 흠도 있다. 최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

30일까지 황사가 남동쪽으로 내려오면서 제주지방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30일 제주지방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예보는 모두 '나쁨'이다.

황사 발원지의 발원량이나 기류의 흐름에 따라 황사 지속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육상과 해상 모두 30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는 만큼 안전사고나 항해·조업시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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