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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교육감 제주로… 4·3추념식 최초 동시 참석
제96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내달 2~3일 제주서
3일에는 4·3평화공원서 열리는 추념식 참석하기로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4. 03.31. 11:13:55

지난 2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사진=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한라일보] 제주 4·3추념식 최초로 전국 시도교육감이 동시 참석할 예정이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제96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4월 2일과 3일 이틀간 제주에서 열린다.

첫날인 2일 교육감들은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시도교육감협의회를 열어 장애인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한 뒤 안건 심의에 들어간다. 이 자리에는 전국 시도교육감 뿐 아니라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도 참석한다.

협의회 개회 및 인사말까지 공개한 뒤 안건 삼의는 비공개로 진행한다.

이어 3일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추념식 참석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번 일정은 4·3교육과 전국화의 의미를 담아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제안해 이뤄지게 됐다. 김 교육감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18 추념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5·18 추념식날 광주에서 교육감협의회 회의를 했는데, 회의 후 추념식에 전국 시도교육감이 모두 참여하는 것을 봤다. 이번 이번 교육감협의회에서 4·3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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