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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여론조사] 제주시갑 지지도 문대림 57% vs 고광철 25%
당선 가능성 문 67%, 고 17%로 격차 더 벌어져
문 40대·50대 각 76%… 고 70세 이상 27%로 높아
정당지지도 민주당 45%·국힘 24%·조국혁신당 9% 순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4. 04.01. 19:00:00
[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가 양자 대결을 벌이는 4·10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문 후보가 지지도와 당선가능성에서 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라일보 등 언론 4사가 4·10 총선 전 마지막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실시됐다. 조사 방법은 제주시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로 이뤄졌으며, 3063명 중 501명이 응답해 16.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 오차는 ±4.4%p(95% 신뢰수준)이다.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인물 중 누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57%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를, 25%는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를 선택했다. 문 후보와 고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32%p(포인트)다. '없다'고 답한 비율은 11%, 모름·응답 거절은 7%였다.

연령별 지지도 조사에서 문 후보는 고 후보에 비해 각 연령대에서 고른 지지를 얻었다.

문 후보는 18~29세(52%), 30대(65%), 40대(71%), 50대(63%), 60대(47%)에서 고 후보에 모두 앞서며 오차범위 밖 지지를 받았다. 고 후보는 70세 이상에서 53%를 기록해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문 후보(35%)를 앞섰다.

지역별 선호도조사에서 문 후보는 1권역(연동, 노형동) 59%, 2권역(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추자면) 56%, 3권역(삼도1동, 삼도2동, 용담1동, 용담2동, 오라동) 51%, 4권역(외도동, 이호동, 도두동) 66%를 기록해 권역별 모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고 후보는 1권역 24%, 2권역 28%, 3권역 23%, 4권역 24%를 얻었다.

▶국회의원 당선 가능 후보=당선 가능성에서 두 후보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제주시갑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67%가 문 후보를 선택해 17% 기록한 고 후보를 앞질렀다. 모름·응답거절은 16%였다. 연령대별 당선 가능성에서도 문 후보는 고 후보를 모두 오차범위 밖 경합 양상을 보였다.

문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각각 76%를 얻어 가장 높은 예상도를 기록했고, 이어 30대 72%, 60대 65%, 18~29세 63%, 70세 이상 43% 등 순이었다. 고 후보는 70세 이상에서 27%를 얻었고, 이어 60대 24%, 18~29세 16%, 40대 13%, 30대와 50대에서 각각 12%의 당선 가능성이 점쳐졌다.

제주시갑 모든 권역별에서도 문 후보가 고 후보보다 당선 가능성이 높게 나왔다.

문 후보는 4권역에서 7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1권역 67%, 2권역 66%, 3권역 6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 후보는 2권역에서 20%로 가장 높았고, 이어 1권역 16%, 4권역 15%, 3권역 14% 등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제주시갑 선거구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의 지지를 받으며 국민의힘 24%보다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9%, 녹색정의당 2%,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진보당·그 외 정당 각 1% 순이었다. '없다', '모름·응답 거절'은 각각 12%, 3% 였다.

정당지지도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18~29세 44%, 30대 53%, 40·50대 각 50%, 60대 38%, 70세 이상 26% 등을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18~29세·30대 각 12%, 40대 9%, 50대 23%, 60대 41%, 70세 이상 56% 등이었다.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지지를 받은 조국혁신당은 40대(19%)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이어 50대 11%, 30대 9%, 60대 6%, 70세 이상 2%, 18~29세 1%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1권역 46%, 2권역 45%, 3권역 42%, 4권역 43% 등으로 나타났고, 국민의힘은 1권역 22%, 2권역 28%, 3권역 24%, 4권역 22% 등을 기록하는 등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권역에서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밖 차이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라일보·뉴제주일보·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이 공동으로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남녀 1516명(제주시갑 501명, 응답률 16.4%, 표본오차 ±4.4, 제주시을 510명,응답률 14.7%, 표본오차 ±4.3, 서귀포시 505명,응답률 18.1%, 표본오차 ±4.4)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통신사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했으며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방식으로,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번 제주언론 4사의 제3차 여론조사 결과는 4월 1일 오후 10시부터 인용보도할 수 있다. 인용보도 시 '한라일보·뉴제주일보·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 등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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