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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 따른 학교 통폐합·개편.. 논의 자리 잇따라
30일 한림지역 통합 등 소규모 학교 통폐합 논의
다음달 3일 도내 고교 체제 개편 관련 포럼 개최
도교육청 의견 수렴 거쳐 9월 밑그림 제안 예정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4. 04.25. 17:28:10
[한라일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 학교의 통합 논의와 통학 여건 개선 등을 위한 학교 체제 개편 논의가 본격화한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0일 한림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른 한림읍 관내 초·중학교 교육여건 개선 간담회'가 개최된다. 간담회는 최근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제주시 한림읍 관내 초·중학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학령 인구의 감소로 소규모 학교 현안이 대두되면서 소규모 학교 통폐합 논의를 본격 진행하고 있다. 앞서 도교육청이 주최한 '지속가능한 적정 규모 학교를 위한 토론회' 발제 자료에 따르면 '2025 학교 소규모화 지수' 산출 결과, 도내 전체 초등학교 118곳 가운데 37개교(31.35%)가 1단계 고위험군 학교에 속했다.

학교 체제 개편을 위한 공론화 자리도 마련된다. 도교육청은 오는 3일 탐라교육원 연수관 1층 대강당에서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고교체제 포럼'을 주최한다.

도교육청은 김광수 교육감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예술고·체육고 신설(전환) 및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을 포함해 성산고등학교의 특성화고 전환 등 학교 체제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각 사안별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쳤다.

도교육청은 올 상반기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체제 개편 계획에 대한 세부적인 안을 마련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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