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치/행정
도서·산간지역 물류체계 개선 전국 광역의회 '한뜻'
제주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주도의회 건의안 채택
제주 포함한 도서·산간지역 지리적 제약 차별 해소 내용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4. 04.29. 11:58:14
[한라일보]도서·산간지역 화물 및 택배 등 물류체계 개선을 위해 전국 광역의회가 공동 대응에 나서 주목된다.

송영훈 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남원읍)은 지난 25일 제주 썬호텔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0대 후반기 제7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제주에서 개최한 제7차 정기회에는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깅경학 제주도의회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송 위원장은 이번 정기회 개최를 주관하면서 '제주 해상운송 공적기능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운영 및 도서·간단지역 택배 추가배송비 부담 해소를 위한 건의안'을 안건으로 제안했다.

해당 건의안은 제주 해상운송의 공적기능 도입을 통해 제주지역 생산품의 경쟁력 제고 등 물류비 절감으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제주를 포함한 도서·산간지역 주민들이 지리적 제약으로 인한 차별 없이 보편적 생활물류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정기회에 참석한 위원등을 해당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송영훈 위원장은 "지역 화물 및 택배 등 물류체계 개선 안건에 대해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대응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정기회에서는 서울시의회의 지방의회 독립성 제고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안 국회 신속 통과 촉구 건의안, 충청남도의회의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 경상남도의회의 초저출산 극복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 건의안, 전라남도의회의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임대수탁 수수료 폐지 촉구 건의안 등도 협의됐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는 이번에 의결된 건의안에 대해 내달 27일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3차 정기회에 공식 안건으로 제출해 처리키로 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 구독 바로가기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