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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주 토요일 제주 성읍마을서 정의현감 행차 재현
이달 18일 시작해 9월까지 총 4회 진행
전통민속놀이 및 전통음식 무료 체험도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4. 05.13. 11:51:26

취타대 행진

[한라일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8월 제외)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제주 성읍마을에서 정의현감 행차 재현 및 전통민요 공연 행사가 열린다.

과거 정의현감의 부임 행차를 재현한 정의현감 행차는 제주 성읍마을이 조선 600년 정의현 소재지로서의 역사를 알리고, 전통문화를 재현해냄으로써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사)성읍민속마을보존회가 주관하고 있다.

올해 정의현감 행차는 이달 18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6·7·9월 총 4회에 걸쳐 셋째 주 토요일(오후 1~4시) 펼쳐진다.

30여명의 취타대가 정의현감 행차와 함께 아리랑, 오돌또기, 너영나영, 굿걸이 등 11곡을 연주하며 거리행진을 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전수조교 및 제주민요보존회가 참여해 제주노동요, 창민요 등 전통민요 공연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제주 성읍마을 내 구역별 8개 반이 자체 전승돼 온 전통민속놀이 및 전통음식을 매회차에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전통민속 재현 및 전통음식 무료체험도 운영된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정의현감 행차 재현 및 전통민요 공연을 통해 제주 성읍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며 "국가민속유산인 제주 성읍마을만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활용한 관광 체험프로그램이 제주를 대표하는 행사로 정착되어 제주를 찾는 관광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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