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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북항 활력 넘치는 어촌항으로 만든다
제주시,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추진··· 위·수탁 협약 체결
어촌스테이션 신축 및 안성창·고래물 인근 정비 등 추진
현영종 기자 yjhyeon@ihalla.com
입력 : 2024. 06.10. 14:03:49

제주 화북항 전경.

[한라일보] 제주시 화북항을 대상으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최근 '화북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진행할 앵커조직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 이달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앵커조직은 지역에 상주하며 현장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문제를 발굴·해결하고, 지자체와 함께 사업주체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지난해 공모신청 전 공개모집을 통해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앵커조직으로 선정됐다.

화북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2)에는 2024~2027년 사이 총 92억원(국비 63억5000만원, 도비 27억2000만원, 자부담 1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돌봄·교육 등 생활서비스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활력 넘치는 어촌 조성을 위해 관계인구 유입 및 창업지원 등에 사용된다. ▷어촌스테이션 신축 ▷안성창 정비 ▷고래물 인근 정비 ▷앵커조직 운영 ▷사회혁신 프로그램 운영 등의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게 된다.

제주시는 1차년도 사업비 9억700만원을 1차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다. ▷화북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앵커조직 운영(민간위탁금) 5억700만원 ▷ 화북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기본계획 수립(시설비) 4억원 등이다.

제주시는 올해 앵커조직과의 위·수탁 업무 협약을 통해 어촌생활권 중심의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한다.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의제를 설정하고, 사회혁신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실행력을 검증한 후 구체적인 단위 사업계획(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선인 해양수산과장은 "제주시 화북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제주에서 처음 추진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2)인 만큼 앵커조직과 함께 지역주민들과의 의견수렴 및 꼼꼼한 사업자원 조사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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