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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올 시즌 첫 라운드 순조로운 '점프업'
2024 KWBL 휠체어농구리그 2승1패 기록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06.30. 16:36:53

제주삼다수 휠체어농구단.

[한라일보]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이 올 시즌 휠체어농구리그 첫 라운드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2024 KWBL 휠체어농구리그'가 지난달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제주삼다수를 비롯 지난 시즌 우승팀 춘천타이거즈, 코웨이블루휠스, 대구광역시청, 수원무궁화전자, 고양홀트 등 총 6팀이 참가해 우승팀을 가린다.

제주삼다수는 1라운드 1차전에서 고양홀트를 83-39로 물리친 데 이어 2차전에서 무궁화전자를 83-42로 따돌리며 2승으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다만 3차전에서 제주삼다수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강력한 라이벌 춘천타이거즈를 맞아 선전을 다했지만 53-70으로 석패했다. 2승1패를 거둔 제주삼다수는 3승의 코웨이블루휠스에 이어 춘천타이거스(2승1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제주삼다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일본 국가대표 주축인 초카이 렌시를 영입, 팀워크를 재정비했다. 초카이 렌시는 1차전에서 21점, 2차전 26점, 3차전 12점 등을 터트리며 팀 플레이에 녹아 들었다.

2승1패를 챙긴 제주삼다수는 오는 1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1라운드 4차전 코웨이블루휠스와, 14일 5차전 대구광역시청과 격돌한다.

올 시즌 정규리는 오는 11월 3일까지 3라운드 총 45경기가 진행된다. 정규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정규리그 2위와 3위가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고양 재활스포츠센터에서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를 치러 결승진출팀을 가린다.

이어 대망의 리그 우승팀은 오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3전2선승제) 정규리그 1위팀과 플레이오프 승자의 대결로 경기 광주시민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가려진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원년 시즌인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대회 4연패를 달성했고 이어 코웨이블루휠스(옛 서울시청)가 4회(2019~2022시즌), 춘천타이거즈가 2023시즌 우승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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