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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중국 산둥성 교류 협력 체결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입력 : 2024. 07.22. 03:30:00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중국 산둥성과 문화·관광·경제 등 13개 분야의 민관 협력에 시동을 걸었다. 산둥성은 중국 내에서 3위 경제도시권이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19일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 리조트에서 중국 산둥성 측 방문단과 상호 교류 협력 의향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2024 한·중 미래발전 제주-산둥 교류주간'(18~20일)에 맞춰 제주를 찾은 산둥성 방문단은 덩윈펑 부성장 등 100명에 이르는 규모로 꾸려졌다. 제주도와 이미 실무교류에 나선 산둥성 인민정부를 비롯해 산둥농업과학원, 산둥사회과학원, 산둥성교육청 등이 참여했다.

두 지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중 지방정부 간의 선도적인 지방 외교 모델을 확립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번 교류 의향서 체결은 두 도시와 국가에 실익을 안기면서 글로벌 지방외교를 이끄는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고, 덩윈펑 부성장은 "한중 지방 교류 협력의 모범이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제주도교육청-산둥성교육청 협약 체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신화월드 메리어트관에서 열리는 '2024 한·중 미래발전 제주-산둥 교류주간' 행사에서 교육분야 교류협력 활동에 참가해 산둥성교육청과 교육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 앞서 산둥성교육청은 왕지강 총감사관 명의의 교류·협력 제안서를 우리 교육청에 보내 정기교류 체계를 만들고, 양 지역 간 학교 단위의 교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교사 간 교류, 중국어 및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협력을 제안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양 지역 간 학생교류 및 단위학교 간 국제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연교 야간 콘서트 27일부터 4회 개최

서귀포시는 이달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토요일마다 '2024 새연교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귀포항 새연교 일원에서 진행되는 콘서트는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서귀포의 대표 야간 명소인 새연교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뮤지션, 중·고·대학생 밴드동아리가 참여해 다양한 무대를 펼친다. 특히 재단장을 통해 한층 화려해진 새연교 음악분수 콘텐츠와 연계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한다. 공연 시간은 매회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50분까지다. 하영올레 야간 걷기 축제가 예정된 8월 17일엔 콘서트가 열리지 않는다.



제주신화월드서 해녀문화 워크숍·사진전

제주도기자협회(회장 김익태)와 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이사장 양종훈)는 지난 19일 제주신화월드에서 '세계문화유산 제주해녀문화 보존과 육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장, 양종훈 이사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제주도기자협회 회원사 기자 등 10여 명이 토론을 벌였다.

워크숍이 끝난 뒤에는 올해 말까지 이어지는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의 제주해녀 사진전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 전시에는 사진가인 양종훈 이사장의 해녀 사진 중에서 대형 크기로 출력한 14점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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