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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 제주지방 오늘도 푹푹 찐다.. 지난 밤도 열대야
북부 동부지역 중심으로 낮 최고체감온도 35℃ 이상
곳곳 5~20㎜ 소나기.. 25일 밤부터 남부지역 강한 비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07.23. 09:25:08

무더위 식혀주는 곽지해변 분수대.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정체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제주지방은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3일 가끔 구름 많겠고 일부 지역에선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20㎜ 정도다. 24일 오전에도 5~20㎜의 비가 예상된다.

25일까지 구름 많다가 차자 흐려져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산지와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북부 해안지역으로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다. 25일 예상강수량은 20~60㎜이며 북부해안은 5~20㎜이다.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매우 덥겠다. 폭염경보가 발효중인 북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 이상 오르고 최고체감온도는 35℃ 내외로 예상된다.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서부와 남부, 중산간도 최고체감온도가 33℃까지 오르겠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30~34℃, 24일 26~27℃, 낮 최고기온은 31~34℃가 되겠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7~28℃, 낮 최고기온은 31~34℃로 예상된다.

당분간 밤 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도 계속되겠다. 지난 밤에도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밤 사이 최저기온은 제주 27.8, 고산 26.7, 성산 27.3℃이며 서귀포는 28.5℃를 보이며 밤에도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올해 열대야 일수는 제주 17일, 서귀포 11일, 성산 11일, 고산 5일이다.

한편 북상중인 제3호 태풍 '개미'는 23일 새벽 기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8km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개미'는 오는 26일 오전 중국 푸저우 남쪽 약 30km 부근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이며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24일부터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안가에서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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