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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부터 패들링 훈련... 해경 특공대원에게 배우는 바다 생존 능력
도교육청·제주해경, 바다생존수영교육 시작
오는 9월까지 5개 초등학교 5~6학년 대상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4. 07.23. 16:09:43

23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전문강사와 함께 삼양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제주특화 연안안전교실(바다생존수영)'.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도내 5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수상 안전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실제 바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생존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이 시작됐다.

교육은 구조요청 방법 교육부터 바다에서 뜨기 및 이동하기, 심폐소생술 실습, 인명 구조법, 구명보트 패들링 훈련까지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전문강사와 함께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올해 '제주특화 연안안전교실(바다생존수영)' 첫 교육은 23일 동화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삼양해수욕장에서 이뤄졌다. 도교육청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017년 생존수영교육 등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올해 바다생존수영 교육은 오는 9월 초순까지 이어져 하도·화순·표선해수욕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3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전문강사와 함께 삼양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제주특화 연안안전교실(바다생존수영)'. 강희만기자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도의 아름답고 해양환경은 학생들에게 많은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안전사고의 위험도 내재되어 있다"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바다에서의 생존 기술을 익히고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초등 1~2학년은 이론 교육 2시간, 초등 3~6학년은 도내 14개 학교수영장 및 지역 수영장, 인근 해수욕장에서 입수형 실기교육 10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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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전문강사와 함께 삼양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제주특화 연안안전교실(바다생존수영)'. 강희만기자

23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전문강사와 함께 삼양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제주특화 연안안전교실(바다생존수영)'. 제주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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