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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여름철 맛있는 과일 고르기 ‘꿀팁’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입력 : 2024. 07.26. 03:30:00
[한라일보] 푹푹 찌는 더위와 습한 여름철을 보내는 게 쉽지 않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이 바로 수박, 복숭아, 참외, 포도 등의 여름 제철 과일이다.

여름에는 다른 계절보다 과일을 더 많이 찾게 된다. 여름 제철 과일은 대체적으로 수분 함량이 높아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적합하다.

오늘은 과일을 만져보거나 직접 먹어보지 않아도 실패하지 않고 당도 높은 과일을 고를 수 있는 방법과 여름철 오래 보관하기 힘든 남은 과일 보관법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수박은 상처가 많을수록
복숭아는 골이 선명한게


▶수박=우선 수박은 상처가 많은 것이 좋다. 갈색 상처는 꿀벌이 수박 꽃을 수분시킨 횟수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자국이 많을수록 수박이 달다. 수박 껍질은 색이 짙고 줄무늬가 선명한 것이 좋다. 또한, 길쭉한 것보다는 동글동글한 것이 더 달고 맛있다.

수박은 남은 것을 보관할 때 특히 신경 써야한다. 수박을 반으로 갈라 단면을 랩으로 싸서 보관하는게 일반적인데 이 같은 방법으로 보관하면 세균 오염의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수박을 신선하게 먹고 싶다면 최대한 크게 썰어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참외=참외는 수박과 마찬가지로 줄무늬가 선명한 것이 좋다.

또한 노란색이 진하고 겉에서 향기가 많이 나고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을 골라야 한다. 무게가 가볍고 크기는 작고 껍질은 얇은 것이 달고 맛있다.

참외는 공기에 노출되면 껍질의 숨구멍을 통해 수분이 날아간다. 따라서 참외는 완전 밀봉이 가능한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복숭아=복숭아는 껍질에 얼룩이나 상처가 없고 골이 선명한 것이 좋다.

또한, 꼭지에 향기가 강한 것과 솜털이 많고 빳빳하게 서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만약 익은 복숭아를 고르고 싶다면 손으로 살짝 눌러보는 것이 좋다.

복숭아는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하면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온에 보관할 경우 너무 빨리 익거나 상할 수 있으므로 신문지로 감싸 지퍼백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냉장 보관한 후 먹기 30분에서 1시간 전 미리 꺼내 놓으면 단맛을 더 느낄 수 있다.



▶포도=포도는 껍질 색이 짙고 표면에 하얀 당분이 많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알이 굵고 강도가 적당한 것을 선택한다.

줄기가 굵고 녹색을 띠고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송이가 너무 크면 속에 덜 익은 알이 많기 때문이다.

포도는 구입했을 때 싸여 있던 종이채로 보관하거나,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신문지로 한 번 더 감싼 뒤 지퍼백에 밀봉한 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송문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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