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97회 광복절 경축식이 제주학생문화원에서 도민 참여 행사로 치러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드높이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오는 8월 15일 오전 10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독립과 그날의 뜨거운 함성'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경축식에는 광복회원과 도내 기관·단체 등 각계 도민 800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도는 이날 다양한 기념공연과 행사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지역사회에 전파한다. 초청 대상 기관·단체장 이외에도 학생을 비롯해 누구나 경축식에 함께할 수 있도록 참석자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경축식 참가를 희망하는 도민은 오는 8월 4일까지 제주도 누리집 광복절 경축식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행사는 태권도 경축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도내 최초의 항일운동이자 1910년대 종교계에서 주도한 전국 최대 규모의 무장운동인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기념영상 시청,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문의 도 총무과 064)-710-6442.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제주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제주도민과 미래세대가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 가정에서는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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