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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구급대원 폭행 이제는 멈춰야 합니다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입력 : 2024. 07.29. 23:30:00
[한라일보] 오늘도 제주지역 곳곳에서는 119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활동 중이다.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힘쓰는 구급차. 하지만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구급차에서 안타깝게도 구급대원들은 폭행을 당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건수는 무려 36건. 36명 중 32명이 주취자로, 주로 음주에 의한 폭행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구급대원 폭행 피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구급대원들은 주취자 및 정신 질환자 대응 요령 교육, 폭행피해 가상 상황 설정 훈련 등 을 진행하고 있지만. 다양한 대책에도 불구하고 구급대원의 폭행 피해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안전한 구급 현장을 위한 환자 및 보호자들의 인식 개선 및 경각심 고취가 필요한 시점이다.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한 구급대원 폭행 근절을 위해 제주소방안전본부에서는 제주소방 소셜미디어, 구급차량 외부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통하여 다각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구급대원 폭행과 관련된 홍보 사례, 뉴스를 보게 된다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며 활동하는 구급대원들을 위해 한 번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바이다.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구급대원을 위한 국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있다면 폭행으로부터 안전한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를 정착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김유리 제주소방서 오라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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