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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여름철 물놀이 안전이 먼저다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입력 : 2024. 07.31. 00:00:00
[한라일보] 아름다운 풍차마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는 유명한 준해수욕장인 가칭 코난해변이란 곳이 있다. 몇 년 전부터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해변이기도 하다. 적당한 수심과 수온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고, 행원리의 뛰어난 경관과 TV, SNS 등 각종 매체로 인한 유명세가 더해 가고 있다.

이제 곧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로 떠나는 휴가철이 시작된다. 일과 육아 등의 스트레스를 피해 떠난 휴가지에서 들뜬 나머지 안전 수칙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매년 익사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물놀이 중에 낙상, 해파리 쏘임 사고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질병 예방 방법을 숙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하고 서서히 물에 들어가야 한다. 몸을 수온에 맞게 적응시키고, 수심이나 지형이 심한 곳과 미끄러운 바위는 위험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래프팅 등 카약과 수상 활동을 할 때는 구명조끼와 안전장비 착용이 필수다.

인명구조는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하다. 인명구조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가 올 때까지 계속 이루어져야 한다. 익수자 구조와 응급처치가 2분 이내에 시행되면 소생 확률은 약 95%에 달한다. 우리 마을 코난해변뿐 아니라 다른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시에도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김흥섭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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