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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폭염대비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
물·그늘·휴식 3대 안전수칙 준수 여부 점검 예찰
지적사항 15건 현장 시정조치… 9월말까지 유지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4. 08.20. 15:59:50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폭염을 대비해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도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4년 여름철 건설현장 폭염 대응 계획'을 수립, 도내 건설단체와 합동으로 건설현장 예찰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공공사와 민간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점검반은 특히 폭염 취약시간대인 오후 2~5시 사이의 휴식 및 작업시간 조정 등 폭염을 고려한 작업계획 수립 여부와 3대 안전수칙 이행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규모 건축공사장 등 54개 현장을 점검했고, 그 결과 폭염 대비 안전관리 교육 미흡 등 지적사항 15건이 발견돼 즉시 현장에서 시정 조치를 취했다.

도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지속적으로 점검과 예찰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폭염은 열사병과 어지러움을 유발해 추락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며 "무더위 시간대의 옥외작업 시간 조정 등 현장에서도 폭염 대응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3대 안전 수칙은 ▷시원하고 깨끗한 물 제공 및 규칙적인 섭취 ▷근로자 일하는 장소 근처 그늘진 장소(휴식 공간) 마련 ▷폭염특보 발령 시 1시간 주기로 10~15분 이상의 규칙적인 휴식 시간 제공, 무더위 시간대(오후 2~5시) 옥외작업 조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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