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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민원' 제주 공공·학교 수영장 효율적 활용 방안 없나
道 수영장 효율적 운영 관리방안 연구용역 추진
학교 수영장 민간 개방 사례,사용료 기준안 제시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08.21. 10:14:02

제주종합경기장 실내 수영장.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도내 공공과 민간·학교 수영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돼 결과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수영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들의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내 수영장 운영실태 분석 및 효율적 운영 관리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도내 공공수영장은 제주시에 7개소(이 중 1개소는 선수 전용), 서귀포시에 4개소가 운영 중이다.

문제는 저렴한 이용료와 정기권 구매 부담없는 1일 이용의 편의성으로 인해 이용객들이 공공 수영장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각종 대회나 행사 등에 공공 수영장이 주로 활용되면서 일반인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따라 제주자치도는 한정된 공공수영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민간 및 학교수영장과의 협력을 통해 도민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연구 용역에서 공공수영장과 민간수영장의 주요 사례를 비교·분석하고 공공수영장과 민간수영장의 상생을 위한 단계별 발전방향, 학교수영장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민간 개방 사례를 분석할 방침이다.

제주자치도는 도내외 공공 및 민간수영장 운영 사례를 비교 분석해 공공수영장 운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정 사용료 기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도민 스포츠 인구의 증가 추세에 맞춰 민간수영장과의 상호보완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학교수영장의 민간 개방 사례와 관련 법령을 분석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 김양보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민간체육시설과의 협력방안을 도출해 도민들이 건강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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