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n라이프
[책세상] 이방인·청소년의 불안·성장통
신예작가 데브JJ 리 '외꺼풀'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4. 08.23. 01:00:00
[한라일보] 이 책의 본래 제목인 원제인 'In Limbo'는 '불확실한 상태'를 뜻하는 관용구로, 어디에도 확실히 속하지 못한 채 경계에 선 데버라의 상황을 표현한다. 한국어판의 제목은 데버라가 자신을 둘러싼 세계 속에서 느끼는 그러한 이질감을, 작품 전반에서 주요하게 등장하는 소재인 '외꺼풀'이라는 단어에 담았다.

이 책은 소심하고 외로운 십 대 데버라를 통해 청소년 시기의 고유한 불안을 들여다본다. 성적·진로 문제로 인한 고민과 혼란, 친구 관계에서 나타나는 집착과 좌절 등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핍진한 묘사는 데버라의 복합적인 두려움과 청소년기의 방황을 솔직하고 깊이있게 보여 준다. 창비. 1만9000원. 강다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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