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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중·중앙중 사상 첫 U-14 전국축구대회 우승 '쾌거'
2024제천의병 추계 중등축구대회 유스컵 청풍-의림그룹 정상
축구 명문 풍생중 경신중 부평동중 경희중 등 잇따라 제압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08.23. 09:39:36

22일 열린 제천의병 전국중등축구대회 유스컵 의림그룹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환호하는 제주중앙중 선수들.

[한라일보] 제주축구 꿈나무들이 사상 처음으로 전국을 제패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제주제일중과 제주중앙중은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제천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린 2024제천의병 추계 전국 중등축구대회 U-14 유스컵 청풍그룹과 의림그룹 정상에 올랐다.

청풍그룹에 참가한 제주제일중은 조별예선에서 첫 경기에서 전남 장흥FC를 3-2로 제압한 후 서울 장평중을 3-0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토너먼트 생존경쟁에서 제주제일중은 제주 오현중을 3-1로 꺾고 4강에 진출, 인천 FC남동을 누르고 올라온 경기 의왕FC를 0-3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에서 전통 강호 경기 풍생중을 2-1로 꺾은 제주제일중은 21일 열린 결승에서 축구 명문인 서울 경신중과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의림그룹 제주중앙중도 인천 송도FC와 경기 과천 문원중과의 조별 예선에서 2승으로 1위로 8강에 올라 거침없는 승부를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

8강전에서 부산 중앙FC를 만나 1-0으로 승리한 제주중앙중은 4강에서 축구명문 인천 부평동중을 1-0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충남 천안Utd를 만난 제주중앙중은 3골을 몰아치며 3-1로 승리한 후 22일 열린 결승에서 역시 축구 명문 서울 경희중과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제주중앙중 김병국 감독은 "축구 불모지인 제주에서 그동안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배출해온 명문팀을 제압하고 싹쓸이 우승한 것은 제주 축구 역사상 처음이자 쾌거"라며 "앞으로 소년체전 등에서 메달 수확이 기대된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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