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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노형오거리 보행자 중심거리 어떻게?
제주도의회 도시·교통문제연구회, 28일 연구 중간보고회
발표·토론 예정… 두 도로 연계 보행환경 개선 방안 제시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4. 08.26. 15:24:18

제주시 노형오가로.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 1100로와 노형오거리를 연계해 보행자 중심거리를 조성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제주자치도의회 의원 연구단체 '제주 도시·교통 문제 연구회'(대표 의원 강상수)는 오는 28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1100로의 에스플러네이드 조성 연구 중간보고회'를 겸한 토론회를 연다. 제주시 노형오거리 '교통 개선 입체화 건설 사업'과 연계해 도시공간구조 남북축(노형오거리~한라수목원)에 대한 보행자 중심 거리 체계 필요성이 제기되며 마련한 자리다. 에스플러네이드는 산책길이 되는 평탄한 장소를 말한다.

토론회에선 홍광택 홍건축 대표가 '1100로의 에스플러네이드 조성연구' 결과를 중간 보고하며, 박정근 제주대학교 교수가 '사람·제주&에스플러네이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연구회 부대표인 홍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갑)을 좌장으로 이성호 제주대 교수, 양수현 한라대 교수, 조항웅 (주)인트랜 대표, 모지원 제주도 경관디자인팀장이 토론한다.

강상수 대표의원(국민의힘, 정방·중앙·천지·서홍동)은 "제주는 관광도시로 도시 중심부 도로의 경관적 요소와 편리성 모두 중요하다"며 "도내 가장 번화가이자 상징적인 도로인 1100로와 노형오거리를 연계해 보행자 중심거리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도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아름답게 꾸미는 데 조금이라도 일조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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