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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제주도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위한 자그마한 보답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입력 : 2024. 08.27. 23:00:00
[한라일보] 2021년 봉오동전투 101주년, 서거 78년 만에 고국에 품에 안긴 홍범도 장군. 머나먼 이국 카자흐스탄에서 오시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우리 영공에 진입했을 때 F-15 편대가 상공에서 에스코트하던 장면은 우리 국민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줬다.

 왜 우리 사회는 홍범도 장군에게 최대한의 존경과 예우를 표할까? 당연한 말일지 모르지만, 장군의 업적·사상·인격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존경과 귀감이 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제주를 너머 세계의 제주를 향해 웅비하는 우리 고장의 유구한 역사 속에도 제주의 가치를 빛나게 한 서사의 주인공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역사와 발전이 숨 쉬는 우리 고장을 찾는 국빈급 인사들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도민들과 지역사회를 대신해 제주자치경찰은 이분들에 대한 최대한의 존경과 예우를 표하고자 '제주방문 주요 귀빈 및 사회장 등 장례의식 에스코트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에스코트 요청이 있을 시 에스코트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 여부와 규모(인력 및 장비)를 결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제주자치경찰단에서는 제주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돌아가신 분들의 장례 에스코트 11회, 제주포럼 등과 같은 굵직굵직한 국제행사에 참석하는 귀빈을 위한 에스코트 15회 등 총 26회를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장례운구 에스코트에서 유족들은 슬픔 속에서도 생각지도 못했던 자치경찰의 관심과 예우에 고인의 가족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감사 마음을 전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21일에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제주 최초로 올림픽 개인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예진 선수(사격) 제주국제공항 환영 행사에 자치경찰단 오토바이를 활용한 에스코트를 제공해 제주도가 스포츠와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지역으로 인식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앞으로도 제주자치경찰단은 제주도민들을 대신하여 지역사회 유공자들의 장례의식과 주요 귀빈 에스코트 제공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보다 성숙하고 빛나는 제주에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양영민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생활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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