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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 닥터헬기 격납고 내년 2월까지 조성
기상 악화시 출동 제약 해소..환자 신속 이송 가능 전망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4. 08.29. 10:09:26
닥터헬기. 제주도 제공.

닥터헬기.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국제공항에 닥터헬기 격납고를 조성, 응급의료 체계를 강화한다.

제주도는 29일 제주국제공항 닥터헬기 격납고 설치공사를 올해 8월 착공,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4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닥터헬기 격납고는 총면적 774.38㎡ 규모로, 헬기의 효율적인 운영과 보관을 위해 설계됐다. 격납고가 완성되면 닥터헬기의 정비와 관리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닥터헬기는 중산간 지역인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에서 출동 대기해 왔다. 중산간 지역의 특성상 기상 악화 시 이착륙이 어려워 응급환자 이송에 제약이 많았다.

이번 격납고 설치로 보다 안정적인 헬기 운용이 가능해져 신속하게 환자 이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닥터헬기는 도내에 발생하는 응급환자들을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22년 11월 29일 출범 이후 2024년 8월 현재까지 총 63회 출동해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닥터헬기 격납고 설치로 제주도의 응급의료 시스템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신속하게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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