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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오늘도 '푹푹 찐다'.. 벌초 온열환자 '주의 '
낮 최고기온 33℃ 내외.. 제주 북부 47일 연속 열대야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08.31. 07:31:35

추석을 앞둔 제주지방의 벌초.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추석을 앞두고 벌초가 절정에 이룰 것으로 보이는 8월 마지막 주말 제주지방은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상청은 당분간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 산지를 제외한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 내외까지 오르고 열대야도 계속되겠다고 31일 예보했다.

31일 낮 최고기온은 30~33℃, 1일 아침 최저기온은 24~16℃, 낮 최고기온은 30~32℃가 되겠다. 2일에도 아침 최저기온 24~25℃, 낮 최고기온은 30~32℃가 되겠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함께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지난 밤 제주 북부에서 47일 연속으로 열대야 현상이 발생, 최다 연속 열대야 발생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제주 북부와 서귀포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 발생 지점의 밤사이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25.5, 서귀포 25.7℃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열대야 발생 일수는 제주 56일, 서귀포 49일로 늘었다. 특히 제주 북부의 경우 지난 7월15일 이후 47일째 열대야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지난 1923년 이후 최장 기록을 다시 세웠다.

다음주에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31℃ 안팎을 보이면서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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