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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다시 열대야.. 다음주 초까지 막바지 무더위
북부지역 올해 열대야 60일.. 최장 기록 경신
휴일까지 곳곳 소나기.. 예상 강수량 5~20㎜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09.06. 08:44:28

가을을 재촉하는 코스모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추석을 앞두고 벌초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9월 첫 주말까지 막바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산간과 동부지역을 제외한 해안지역에 열대야가 발생, 최장 열대야 발생일수를 갈아치웠다. 열대야 발생 지점의 밤 사이 최저기온은 제주 25.5, 서귀포 25.0, 고산 25.4℃이다. 올해 열대야 일수는 제주 60일로 역대 최장 기록이며 서귀포 53일, 성산 47일, 고산 42일이다. 제주기상청은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당분간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낮동안에도 더위가 다음주 중반까지 계속되겠다. 6일 낮 최고기온은 30~32℃까지 오르겠고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6℃, 낮 최고기온도 31~32℃로 평년보다 4℃가량 높아 덥겠다. 휴일인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5~26℃, 낮 최고기온도 31~32℃로 막바지 더위가 예상된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 제주지방은 대체로 구름 많겠고 일부지역은 8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6일 예상강수량은 5~20㎜, 7일 예상강수량 5~20㎜, 8일 예상강수량도 5~20㎜정도다. 소나기 특성상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렸다 그쳤다는 반복하겠고 지역에 따라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해상에선 당분간 제주도 해안으로 너울이 밀려와 물결이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다음 주 제주지방은 후반 낮 최고기온이 점차 30℃ 아래로 떨어지면서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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